여행

섬진강 구례 자전거길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2023년 3월 26일

섬진강 구례 자전거길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일정 : 토 25일 (전남 무안-나주-광주-담양-전북 순창-남원-전남 곡성-구례)

일 26일 (구례-남도댁-화개장터-구례)

 

섬진강 벚꽃
섬진강길 벚꽃


무안에 볼일 이 있어 서울에서 무안 가는 고속버스(강남 센트럴 7시 30 출발)에 자전거를 싣고 11시 30분에 무안도착하여 1시경까지 볼일을 보고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1번 국도를 따라 함평을 지나 배가 고파 나주에 들러 하얀집에서 나주 곰탕을 먹었습니다.

3시경 하얀집 곰탕짐에 들렀는 데 본관에 자리가 없어 별관에 자리 잡고 곰탕을 처음 먹어 봤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었고, 신김치도 주었는데 한 3년이상 발효된 신김치와 곰탕의 조화는 참 기가 막히더군요.


늦은 아점을 먹고 하얀집 와 가까운 광주 방향 영산강 자전거길로 들어섰습니다.

승촌보를 들렀는데 광주라이더의 성지답게 사람도 많고 깨끗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광주 자전거길를 계속 타고 가다 같이 가는 동료가 안 먹어 봤다길래 빠른 저녁으로 광주 턱갈비 촌에 가서 떡갈비를 먹었습니다.

원조로 가려다가 광주에 거주하시는분이 많이 간다는 빚고을 광주 떡갈비 집으로 들어가서 떡갈비를 시켰습니다.

나름 가성비 있는 만오천원에 돼지 떡갈비와 고기 살점 있는 뼈국과 여러 번 먹을 수 있는 쌈야채와 대여섯 가지의 밑반찬 등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저녁을 먹고, 광주에 있는 찜질방을 갈까 아니면 야간 라이딩을 하더라도 구례까지 가 볼까 하다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 야라를 선택했습니다.

 

 


낮에 국도를 이용해 보니 차도 많지않고 괜찮은 거 같아 야라도 큰 문제없다 판단했습니다.

광주에서 편안한길로 카카오맵에 검색해보니 약 120킬로 정도 되더군요.

광주에서 자전거길을 이용 담양까지 빠르게 갈수 있었고, 담양 도착 시 20시 정도 되어 밤이 되었고,

담양에서 순창가는 국도를 이용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밤인데 차가 많지 않았습니다.

(담양에서 순창가는 국도가 트럭이 많아 위험하다는 자전거 카페 의견이 많았는데 트럭이나 차가 많지 않았습니다.)

순창가는순창 가는 길에 가랑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순창 가는 국도는 약한 언덕이 한두 개 정도로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순창 가니 조금 추위를 느껴 순창시내의 문연 편의점을 들러 따뜻한 커피 보급을 하였습니다.

편의점 주인에게 순창 시내 숙박이나 찜질방을 물어보니, 코로나 이후라 찜질방은 없었고, 게스트하우스 연락해 보았는데 9만 원 숙박료라 잠깐 눈만부 칠 건데 비싸보여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당시 순창은 테니스 대회인강 하여 방이 많이 모자란 편일 거라는 편의점 아저씨 얘기도 있었습니다.

야라로 남원 자전거길을 들어 섰고, 대부분 깜 한 자전거길을 들어섰는데 과거 낙동강길보다 섬진강길은 가로등도 많이 있었고, 워낙 자전거길바닥이 잘되어 있어 원거리, 근거리 겸용 플래시만 좋은 거 있어서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곡성부근부터는 대부분 국도와 겹치는 지라 계속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단지 밤에 라이딩하여 좋은 섬진강 경치를 볼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계속 라이딩중에 22시쯤 되니 허기저서 가다가 편의점 여는 곳이 있으면 들르려고 했는데 편의 점 연 곳은 없고, 식당 한 곳이 불이 켜져 있길래, 혹시 간단한 식사 가능하는지 문의드렸는데 잠시 망설이시다가 형편을 아셨는지 흔쾌히 식사를 해주셨습니다.

개업한 지 7일 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가게이름은 도아정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근처 라이딩 여행하시는 분 있으시면 주인 아저씨 인정 많으신 것 같으니 간단한 식사 메뉴 중 닭곰탕도 있으니 들러서 식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아정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

도아정

map.naver.com




야참을 먹고 가랑비는 계속오고, 원래는 광주에서 잘 계획이어서 자전거 카페에서 추천해 주신 구례 에이스모텔에 예약을 안 한 상태에서 23시에 가는 길이었던 모텔 앞에 다 달아서 전화 문의하니 방이 매진되어 없다고 하여 새벽 2시 가까이 되어 구례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잠깐 눈만 부칠 시간이어서 구례구역 대합실은 문이 열린 상태이고 화장실도 있고 하여 대합실에서 잠 깐 눈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추위도 있고하여 구례구역 근처 새벽 6시 40분에 문 여는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8시경 구례 벚꽃 구경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목표는 화개장터까지로 쌍계사 벚꽃길이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에 도착하였는데 쌍계사 벚꽃길은 왕벚꽃나무로 꽃도 그고 예뻤습니다.

섬진강 벚꽃길
섬진강 벚꽃길


(하지만 쌍계사 벚꽃길은 차와 사람도 많고 차도도 좁아 많이 막혀 자전거도 이동이 쉽지 않아 쌍계사 까지 올라가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혼자가 아닌 동료가 있어 안 먹어본 벚굴은 먹얼볼까 참게를 먹어보까 하다가 섬짐강에만 있다는 벚굴을 먹어보았습니다. 일반굴과 차이점은 짜지 않고 달고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근처 여행하시는 분은 벚굴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화개장터에서 복귀하기 전 가족에게 줄 포장된 재첩국도 사고 다시 벚꽃길인 구례 터미널까지 라이딩하였습니다.

외국인포함 라이딩하시는 분도 많고, 경기도에서 출발하는 섬진강 지나 여수 가서 제주도 까지 여행하는 국토종주하시는 60대 아저씨도 만나고 길가면서 서로 인사도 하고 좋았습니다.




버킷여행이었던 처음으로 섬진강 벚꽃여행 할 수 있어 좋은 추억 여행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 가보셨다면 섬진강 벚꽃길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동영상도 첨부하오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바로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OTBEy8C3bTc )

 

https://review1004m.tistory.com/manage/newpost/76

 

review1004m.tistory.com